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전북 완주 봄나들이


한가로운 어느 날 벚꽃 소식을 기다리던 중에 친구와
소양쪽에 꽃길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저는 여의도 윤중로 꽃길밖에 모르는지라 바람도 쐴겸 함께 길을 나섰지요 ㅎ
이 때의 날짜는 4월 2일 약 1주일 전의 사진입니다.
현재 이곳은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다고 하더군요.
축제 준비를 하던 상인들도 보였는데 아마 지금쯤은 시끌벅적 하겠습니다.
이번주에 만개한 사진을 꼭 올려야겠네요. ㅋㅋ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어용 ^^
012


사진은 꽃망울만 올라와있고 피어 있지는 않았답니다.
만개하면 정말 화사하대요. ㅎㅎ 특히 밤에 라이트켜고 지날때 분위기가
환상적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주에 다시 가볼겁니다.

소양 꽃길을 지나서 국가사적 위봉산성도 살짝 구경


0123


성벽이 산 등성이를 빙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좀더 차를 몰아서 아래에 있는 위봉사를 들러 보았죠 실은 약수라도 좀
마시고 가려는 마음에 역시나 전국적인 가뭄인지라 약수도 말라버렸더군요
그래서 가볍게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느껴지지요 ㅎㅎ

뒤쪽에는 굉장히 큰 범종이 있었는데 거기에 몄가지 다른 상징물도 있더군요
예를 들면 목어라던지 (항상 깨어 있으라는 의미랍니다.)

나오는 길에 사찰의 뒷 마당도 구경
여러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돌탑 무리들이 많이 있네요.



이곳에는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꽃도 화사하게 피었구요.


뭐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ㅋ

친구와 돌탑에 돌도 올려놓고 소원도 빌고


 아래는 좀 잘 쌓아진 돌탑인데요 ㅋ


기술이 느껴집니다. -_-;;;

사찰 주변으로 돌탑 무리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저수지를 보았는데 전국적인 가뭄이라 정말 많이 메말랐더군요.



완주의 한적한 마을의 식당앞 조그마한 맑고 깨끗하던 시냇물

012


물속에 드문드문 검은색의 작은 물체가 다슬이 더군요 ㅎㅎ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더없이 좋았습니다.
간만에 나들이라 설레기도 했는데 막상 사진을 쭉 둘러보니
그림이 별로 없군요 ㅋㅋ 조만간에
만개한 벚꽃 소식을 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